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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 )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2005/08/04]
雨 夜 獨 白

雨 夜 獨 白

늦은 밤 한바탕 내쏟던 빗줄기가 잦아 든다

검은 아스팔트 한켠으로 빗물이 몰려간다

어디를 향해 저리 급히 가는 걸까

서두르는 여인의 걸음걸이가 불안하다

치마를 흔드는 것은 분명 바람이다

가로등이 뚫어지게 내려다 본다

어두울수록 밝아지라는 가르침으로

아파트 유리창에 엉긴 담배 연기

이리저리 뭉쳐 다닌다 갈 곳을 찾아서



나는 인생의 어디 쯤에 흘러와 있는 걸까

무슨 빛을 발하면서 이렇게 급히

모른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누군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지는 않나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 할 때

환하게 비춰줄 마음의 가로등은 있는가

빗물처럼 여인처럼 바람처럼 연기처럼

나도 서둘러 어딘가로 가야 하는 건 아닐까

담배만한 촉박함이 타 들어 간다



* 고중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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