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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 )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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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 선거<tkatlrlaksqhty>’


참 나쁜 선거’


제18대 총선이 끝났다.

한마디로 ‘참 나쁜 선거’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공천 파동과 돈 뿌리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총선에서나 있었기에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정말 너무했다.

20세에 선거권을 받은 뒤 33년 동안 단 한 번도
선거를 포기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정말 투표소에 가기 싫었다.

투표율이 사상 최저인 것도 유권자들의 이심전심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높은 선거 불참률은 곧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의미한다.
정당 난립에 투표율 최저

  

하지만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선거에 당선되는 후보는 그저 그런 사람들이다.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라고
쓴 글귀를 생각하며 위안을 삼는다.

손학규 정동영은 잘난 척하다 봉변을 당했고,
이해찬과 김한길은 불출마로 본전은 했으며,
박상천은 욕을 먹었지만 실익을 챙겼다는 얘기도 나돈다.

선거 사상 최다인 17개 당이 참여했으나
원내 제1당인 통합민주당은 245개의 지역구 중 197개 지역구에만 후보를 냈다.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한나라당과 신생 정당인 평화통일가정당뿐이다.
문화예술당, 시민당, 신미래당, 한국사회당은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등록했다.

이들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망스럽다.

기독교 계통의 기독사랑실천당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 국가 건립’ 등 3대 비전을,

실향민 중심의 국민실향안보당은 ‘안보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통일교와 관련이 있는 평화통일가정당은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국악인과 장인(匠人)들이 주축인 문화예술당에,

단 한 명의 지역구 후보를 내놓은 통일한국당과 구국참사람연합도 있으니

그야말로 난형난제(難兄難弟)요 중구난방(衆口難防)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실망스러운 것은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유력 정당의 태도다.
이 두 당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
명색이 집권당과 현실적 원내 제1당이 이 모양이니
다른 군소정당들은 말할 것도 없다.

진보정당마저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으로 쪼개졌다.

공천을

외부인사들의 손에 맡길 정도로 자신이 없는 것이

대한민국 유력 정당의 현실이다

. 나이 들고 국회의원 당선 횟수가 많으면 능력이 있어도
공천에서 배제된 사례도 있었다.

한나라당에서 탈락한 친(親)박근혜계 인사들은 ‘친박(親朴)연대’라는
희한한 이름의 결사체를 만들어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 이제는 참신함을 상실한 어느 여류명사가 몇 해 전 잘나가던 시절

국회의원들을 향해 “코미디야 코미디”라고

하던 얘기가 어느덧 자신의 모습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몇 안 되는 업적 가운데 하나인
‘돈 안 쓰는 선거’도 많이 퇴색했다.
어느 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희망했던 인사는

“당선권에 배치되려면 50억 원을 내야 한다”는 요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하기야 20년 전 야당 비례대표 당선 가능 순번의 ‘특별당비’가 30억 원에 달했다는
폭로가 있었으니 크게 놀랄 것도 없다.

실제로 밤늦게 지방에서 지원 유세를 마친 3김(金)씨 중 한 사람이
서울로 올라가는 승용차 안에서 기자와 독대(獨對)해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며 “내가 서울에 가야만 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듯 충격을 받은 바 있다.

30년 3金정치 종언 그나마 위안

물론 수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등 이른바
‘3김 세도정치 30년’이 종언(終焉)을 고했다는 사실이다.

‘공천 장사’의 ‘원조’는 아니었지만 ‘절대 권력자’이자

‘제왕적 총재’였던 이들의 시대가 가버린 것만 해도 큰 수확이다.

3김씨를 욕하고 지원하며,
그들과 함께 각 분야에서 권세를 누렸던 우리 사회 원로(元老)들도
이제는 무대에서 내려와 후학들에게 힘을 실어줄 때다.

그렇지 않으면 노추(老醜)만 더해질 뿐이다.


2008/04/10 

선거를 잘하신 삼시기만 보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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