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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君 臣臣 父父 子子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 [0]  

김성호  기자  

경제가 어렵고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건달들은

세계방송에 톱뉴스를 제공하는 시점에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보면

국민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내년에는 일거리를 찾지 못하고 부도로 인해 실업자들은

노숙자로 살아야 하는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면서

필자는 지난 IMF가 생각나게 되는 세모의 씁쓸한 풍경이다.

국회의 상생정치는 물 건너갔고 전쟁터에 나선

“돌격대”라는 여당 대표의 말은

우리 정치가 후진국에서 헤매고 있다는 모습을 말해 주고 있다.

논어를 보면

나랏일를 묻는 제나라 경공에게 공자가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고리타분한 소리라고 독자는 생각하겠지만 매우 깊은 뜻이 담긴 말이다.

이 말 속에는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책임 지우기"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

그들이 지도자 자리에 있지 않고 자꾸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아랫사람들도 제 구실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금이 임금답고,

하가 신하다워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건설하지 못한다면,

작금에 국회가 아수라장이 되고 정치와 경제는 오합지졸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무엇이 지도자를 지도자답게 하는 것인가?

과연 "답게"를 만드는 기준은 무엇인가?

"예기(禮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섬기되 윗사람의 명령에 따르는 게 아니라

윗사람의 행동을 따른다.

윗사람이 이 물건을 좋아하면 아랫사람도 반드시 그렇다고 한다.

그러므로 윗사람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백성들의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도자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이행되고,

자신을 바르게 하지 못하면 명령을 해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자는 지도자다워야 한다.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떠드는 말처럼

“정치인들은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머슴”이며,

머슴이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미친 개처럼 날 뛰는 그들 모습이

안스러워 국민은 침묵 할 수 없다.


2008/12/23 

한국 국회의원은 참으로 국회스럽지요.
말도 잘하지요. 싸움도 잘하지요, 기물도 잘때려 부수지요.
이렇게 휼륭한 국회의원이 세계에 있을까요?
삼식이 여러분 영광스럽게 생각하시기 바람니다. 국회의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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