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0석봉과 어머니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0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0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0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고픈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0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집 잘못 찾아온 0석봉 -
0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0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0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도 못 써보고 쫓겨난 0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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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님 ( 
)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2008/11/13]
"박정희가 양식채운 밥통, 노대통령이 태웠다" 퍼@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