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자가 본 '나훈아의 카리스마'
오늘 나훈아 기자회견장에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돈 주고도 못 볼 디너쇼를 한판 보고 온 기분입니다.
역시 분야의 최고는 다르더라고요.
세세한 얘기는 차후 풀도록 하고,
오늘은 그의 카리스마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섬세하게 계산된 그의 이번 기자회견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깔끔한 수트에 야생마 같은 반묶음 머리.
원고를 준비해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깔끔한 기승전결.
꿈을 먹고 산다는 연예인다우신 이야기.
자신은 괜찮지만 김혜수와 김선아를 위해 나왔다는 기사도 정신 등등.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바지 벗기가 아니었을까요?
사실 살짝 지루했던 꿈 얘기가 30분여를 넘겨 지속될 때는 하품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드디어 야쿠자 얘기를 하며 살짝 포즈를 취하더니,
'그렇게도 궁금해 하시던 걸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단상 위로 훌쩍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더니 정말 벨트를 풀고 바지를 살짝 내리시더니 팬티까지 보여주셨습니다.
회견장 가는 내내 "어쩔 거야,
정말 바지를 내리기야 하겠어?"라며
궁시렁거렸었는데,
세상에,
정말로 바지를 내리시는 겁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그 자리에서 그걸 보여주리라곤 생각 안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기자회견장이 싸악 얼음처럼 얼어붙어버렸습니다.
엄청난 쇼맨십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백발이 성성한 그가 바지를 내리며
"궁금하면 나와서 보십시오.
5분간 시간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할 때
선뜻 나가지 못하더군요.
역시 연예인을 하려면 저 정도 쇼맨십과 배짱은 갖고
있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기자회견장을 나오면서 저는 결심 하나를 했습니다.
'다시 공연을 한다면 디너쇼 티켓을 꼭 사서 보러가리다'라고요.
< 댓글
꾼 : 어떤 PD도 이런 쇼는 연출하지 못할겁니다.
자유로 : 멋진 쇼, 잘 보았습니다.
기왕에 내리려거든 마저 내리시지. 진짜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나
나나나나훈아를 좋아하는 자가가 펀글입네다,,,, 싫은 사람 연락하면 즉시 해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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